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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e스포츠인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와 코카-콜라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 파트너십이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아이콘스에 8개 지역에서 열리는 지역 대회을 포함한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는 라이엇게임즈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모바일 e스포츠이다. 올해 첫 공식 프로 시즌이 시작됐으며 8개의 지역 리그(한국, 북미, 남미, 브라질,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와 국제대회가 창설됐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리그에서 상위권에 오른 팀은 올 여름 열릴 와일드 리프트 국제대회인 와일드 리프트 아이콘스 글로벌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아이콘스 글로벌 챔피언십 개최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개된다.

코카-콜라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의 전 세계 창설 파트너라는 지위를 얻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라는 게임과 이를 활용한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와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맞춤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최근에 진행한 디지털 캠페인인 '잇 머스트 비 리얼(It Must Be Real)'을 통해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장면을 공개하면서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코카-콜라는 과거에도 게이머에게 새롭고 신나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라이엇 게임즈와 협력한 바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위해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을 진행했으며, 여러 나라에서 영화관과 협력해 소장 가치가 높은 수집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e스포츠 팬들을 위한 특별한 맞춤 관람 경험을 전했다.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의 한국 지역 리그인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2022 Wild Rift Champions Korea; WCK) 스프링은 지난 2월 21일 광동 프릭스와 T1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정규 리그가 5주 차까지 진행되면서 반환점을 돌았고 롤스터 Y가 6전 전승으로 단독 1위를 마크하고 있으며 광동 프릭스와 팀 GP가 4승 2패로 2위와 3위에 각각 랭크돼 있다.

WCK 스프링의 정규 리그는 4월 11일 막을 내리며 4월 16일과 17일 준결승전, 4월 23일 3위 결정전, 4월 24일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식 출범한 첫 시즌인 2022 WCK 스프링은 중국과 베트남, 영어권 지역에 동시 생중계됐다.

레오 파리아 라이엇게임즈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현재 세계 최대의 e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창설에 기여한 코카-콜라로부터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에 미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의 기반인 8개 지역 리그의 국가를 포함해 100여 개국을 아우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라고 말했다.

셀만 카레아가 코카-콜라 브랜딩 글로벌 최고책임자는 "와일드 리프트 팀과 긴밀히 협력해 앞으로 몇 개월, 몇 년에 걸쳐 세계 각지의 팬에게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