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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개막에 맞춰 담원 기아(DWG KIA) 경기 성적과 연동한 '담원 기아 스노우볼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최초로 e스포츠 스폰서가 후원 게임단과 연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아와 임직원이 담원 기아 국내 리그 경기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고 2022 시즌 종료 후 환경보호를 위해 적립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아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부처를 선정해 임직원과 함께 적립한 기부금을 전달한다. 담원 기아 소속 캐니언(본명 김건부) 선수가 북극곰을 닮은 꼴로 유명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북극곰 서식지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2022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와 LCK 서머 기간 담원 기아 선수들의 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한다. 기아는 담원 기아 팀 전체 경기 운영 지표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한다. 임직원도 각자 응원할 선수를 선택해 해당 선수의 경기 운영 지표에 따라 기부금을 쌓는다.

기아 관계자는 “e스포츠 팬들에게 기아의 후원 진정성과 브랜드 방향성을 전달해 기부 프로젝트의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출처: https://www.etnews.com/2022032300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