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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라이엇이 말하는 와일드 리프트 리그(WCK) 성공 가능성은?
관리자
2022-02-17

김병호 기자 (Haao@inven.co.kr)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를 자사를 대표하는 3대 플래그십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상헌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총괄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를 위해 2022년 와일드 리프트 첫 정규 리그인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를 2022년 개최한다.
 

와일드 리프트 리그, 성공 가능성은?
전 세계 1.8억 명 플레이 - 리그는 1천만 시간 시청


가장 궁금한 점은 와일드 리프트 리그의 성공 가능성이다. 오상헌 e스포츠 총괄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다. 오상헌 e스포츠 총괄에 따르면 와일드 리프트는 작년 한 해 90개가 넘는 e스포츠 대회가 전 세계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약 6,000개의 팀이 참여했고, 전 세계에서 약 1천만 시간 시청했다.

한국에서도 2021년 하반기 4개의 공식 대회가 열렸다. 작년 7월 풀뿌리 e스포츠를 지향한 ‘와리와리 대난투’를 시작으로 8월 ‘와일드 리프트 라이벌즈: LCK vs LPL 인비테이션’, 9월 ‘2021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 12월 ‘2022 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됐다. 이 대회들을 통해 한국에서만 약 1,000개 팀이 참가하고, 6,000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피크 시청자는 24,000명을 기록했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유저의 특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를 경험한 플레이어는 전 세계적으로 1.8억 명이 넘는다. 게다가 이들 중 70%는 PC 플랫폼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긴 경험이 없는 신규 유입이었다. PC 플랫폼과는 다르게 게임을 즐기는 데 공간적, 환경적 제약이 적은 모바일 플랫폼의 강점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와일드 리프트 리그 육성을 위한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
키워드는 공감, 적통성, 독창성, 그리고 개방성


라이엇 게임즈는 와일드 리프트를 자사의 3대 e스포츠 플래그십 중 하나로 키우기 위한 네 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공감’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와일드 리프트가 전 세계가 공감하는 글로벌 e스포츠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지역 간의 균형 잡힌 발전에 투자하여 어느 한 지역의 전유물이 되지 않게 만든다는 비전이다.

두 번째 키워드는 ‘적통성’이다. 와일드 리프트는 이미 세계적으로 흥행한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를 그대로 계승한 모바일 MOBA e스포츠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강력하고 기존 팬들에게 익숙한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와일드 리프트의 인기가 계속 유지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독창성’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와일드 리프트로 이식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게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바꾸었다. 오상헌 총괄은 “캐주얼한 와일드 리프트만의 매력을 살려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연령대가 낮은 팬들과 공감하며 최적의 모바일 시청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네 번째로 와일드 리프트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개방된 e스포츠’를 지향한다. 와일드 리프트 리그에는 여성 참가자가 진출한 바 있고, 만 16세 선수부터 30세 선수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선수들이 활동했다. 오상헌 총괄은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쉽게 시청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진 열려있는 e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엇, “LCK 노하우를 그대로 WCK에 이식하겠다”
해설진 포함 기존 방송팀 참가, 2부 리그인 챌린저스도 운영


이미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리그가 된 LCK의 운영 노하우가 그대로 이식된다는 점도 WCK에 기대를 갖게 하는 요소다. LCK 제작을 담당한 라이엇 방송팀이 WCK 연출에 그대로 투입된다. 또한, 성승헌 캐스터, 김동준 해설 등 LCK 시청자라면 익숙한 중계진과 아나운서가 함께할 예정이다.

와일드 리프트만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에도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 운영 노하우가 도입된다. 세계 최강의 팀을 가리는 공식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인 ‘아이콘스’가 있고, 이 대회의 참가를 위해 각 지역별 대회가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1부 리그인 WCK가 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WCK 참가를 위한 인재들이 모이는 WCK 챌린저스 리그가 운영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세미 프로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e스포츠 대회도 꾸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2022 WCK는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팀에게는 조건을 만족할 경우 팀당 최대 2,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2022 WCK 스프링은 21일 개막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정규 리그는 4월 11일까지 진행되고 플레이오프는 4월 16일과 17일 4강전, 4월 23일과 24일 3~4위전과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WCK는 중국, 베트남에 동시에 생중계된다. 

 

출처: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68392&iskin=esports